[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공사 지연 책임을 건설사에 떠넘긴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3일 LH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5일 정부방침 시달 즉시 모든 관할 현장에 관련 내용을 전파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며 “실제 일부 현장에서는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차질을 이유로 계약기간 변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LH는 개별 현장 여건에 따라 피해 내용을 반영한 계약 변경 등에는 시차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시공사의 과실이 아닌 사유로 발생한 공사 지연에는 해당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최근 실내 마스크 해제 논란이 나온 것과 관련 입장을 내놨다.대전시와 충청남도에서 잇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시사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정부는 공개토론회 등으로 판단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방역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시멘트에 이어 정유와 철강업종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를 내렸다.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되는 주유소 석유제품 재고와 철강제 수급난이 현실화함에 따른 것으로 각 부처 장관들의 협의를 통해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5일 정부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는 오늘로 12일째를 맞았다. 이에 산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정부는 시멘트분야에 내렸던 업무개시명령 확대를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화물연대 운송거부로 가장 큰 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동부건설은 8조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쌓아 7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동부건설의 올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7조 9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등에 이어 화물연대 파업까지 나날이 악화되는 건설 환경 속에서 다변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동부건설은 올해 평택~오송 2복선화 제 4공구 건설공사를 비롯해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하남드림 환승형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에 따라 산업계 피해가 본격화되자 정부는 앞서 예고했던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2004년 업무개시명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초 적용되는 사례다.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정부는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도 시멘트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에 향해서 “제 임기 중에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히 세우고, 불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시멘트업계는 물론 건설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의 첫 교섭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시멘트업계는 10만3000톤(26일 기준)을 출하할 계획이었으나 화물연대 파업으로 실제 출하량은 9000톤(9%)에 불과했다. 피해금액으로 추산하면 일간 94억원으로 누적규모는 벌써 464억원에 달한다.부산 등 남부지역 일부 유통(출하)기지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시멘트 출하가 이뤄졌으나 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재개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중단됐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시멘트 유통이 막혔기 때문이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현장은 이날부터 현장 레미콘 타설이 전면 중단됐다.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레미콘이 필요한 골조공사를 멈췄고 대신 배선과 창호 등 대체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시공사업단은 레미콘 업체로부터 공급량을 맞출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둔촌주공은 올 4월 15일부터 현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어난 7조3810억원으로 집계됐다.현대제철 실적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9.7%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회사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 지연이 발생해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부문별로 글로벌 자동차 강판부문에서는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조선, 철강업계가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위기에 처했다. 현대제철 노조는 당진제철소 사장실을 두 달 가까이 점거 중이다.조선 ‘빅3’ 중 대우조선해양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하청지회는 레인 및 고소차 점거, 기관실 내 호스절단, 협력업체 직원 작업 방해, 소화기 분사, 협력업체 관리자 폭행, 자재 투척 등 불법적으로 파업을 벌였다. 최근 건조 중인 선박을 점거하며 공정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이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은 사실상 선박 진수를 멈췄다. 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국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시멘트 운송이 막히면서 레미콘 공급도 중단됐다. 아울러 철근 등 건자재 수급난이 심화돼 전국 건설현장이 멈추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파업 해결 '미지수', 공급망 차질 심화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현장 곳곳에서 공사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주부터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곳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은 공사가 멈췄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